[날씨트리] 영하권 추위 지속…감기가능지수 매우 높음
내일도 출근길 추위가 매섭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영하 5도,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텐데요.
차가운 바람 속에 경기북부와 강원 곳곳으로는 벌써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해안 지역도 연일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점점 메마르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감기가능지수가 매우높음 수준으로 올라 있으니까요.
따뜻한 옷차림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추위와 맞바꾼 미세먼지 덕에 요즘 공기질 걱정은 한결 덜합니다.
오늘에 이어 내일도 미세먼지농도 전국이 좋음~보통 단계로 깨끗할 텐데요.
다만 금요일에는 찬바람이 슬슬 잦아들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전에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먼지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추위는 수그러지겠지만 곳곳으로 다시 공기질이 탁해질 것으로 보여 먼지 상황을 잘 살펴 주셔야겠고요.
일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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